2019-05-25
작업내용 : PS4S 앞뒤 4본 교환 + 밸런스 + 얼라이먼트
작업공임 : 1,974,000 원
귀찮아서 접어두었던 기록을 오랜만에 해본다. 안 그래도 시세보다 비싸게주고 산 차에 키로수가 적다보니 출고당시 PSS 타이어가 아직도 장착되어있었다. 여전히 트레드는 30%가량 남아있었지만 7년이나 지난 타이어다보니 여기저기 크랙이 심했고 고무의 탄성을 잃고 매우 딱딱해져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 쪽 비슷한 라인업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싶었으나, 순정을 지향하고자 하는 마음에 미쉐린 PS4S를 장착하였다. 근데 이게 또, 앞 245-35-19 뒤 265-35-19 순정사이즈가 전국 재고가 없어서 구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인터넷 업체만 한 20곳 전화를 돌려본 것 같은데, 하는 말이 다 똑같은거보니 물류창고가 정해져있고 거기에 오더를 넣어서 받아 판매를 하는 구조같다. 앞 2짝과 타이어프로 킨텍스점에서 재고를 확보하여 구매하였고, 뒤 2짝은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심지어 그 중에 한짝은 17년도 12월 타이어다. 뒷타이어 전국재고가 2개가 끝이고 입고예정도 없는데 뭐 어쩌겠나. 17년도 말 1짝은 저렴하게 달라고 어필해봤으나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인터넷판매자분이 단호하게 나온다. 어쩌겠나 사야지. 그래서 한짝은 17년도 12월 나머지 3짝은 18년 중후반 것으로 구매완료하였다.
장착업체는 타이어프로 킨텍스점으로 정했다. 전남 광주에서 왕복 700KM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하지만 휠기스 나서 스트레스 받는거보다야 낫다. 타이어프로 킨텍스점은 탈부착 기계 자체가 휠기스 방지용 기계기 때문에 그냥 보증수표업체.. 전남 광주 내려와서 타이어만 몇번을 갈았는데 전부 휠기스가 나서 스트레스 때문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암튼 토요일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무사히 장착을 완료하고 얼라이먼트까지 잘 보고 돌아왔다. 여긴 작업할때마다 항상 만족스럽다.
확실히 7년넘은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새 타이어로 바꾼 후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 주행을 해보니 요철과 방치턱을 지날 때 승차감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일상주행영역에서 가장 많이 느껴졌다. 워낙 할아버지 운전스타일이라 그 밖에 다른 점은 잘 모르겠다. 가끔 보면 이렇게 탈거면 경차나 타지 왜 이차를 타고 다니는가? 라는 생각이 문득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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