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시 : 2020-09-29
부품비용 : 엔진마운트 (CORTECO) 2개 130,000원 / 미션마운트 (램포더) 1개 40,000 원
리프트 대여 : 35,000원
키로수 : 141,000 km
차를 구입할 때부터 가장 거슬렸던 실내 소음... 냉간시는 말도 못하겠고.. RPM에 따라 웅~ 거리는 공명소음이 실내로 유입되어 굉장히 시끄러웠다. 차체 떨림은 물론이고...
전에 타던 E280 차량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던지라, 지금 상태가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미션마운트는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데, 완전히 주저 앉은 것을 보고 엔진마운트가 주범일 것으로 판단하였다.
셀프정비소 리프트를 빌려 작업을 진행했다. 리프트만 있으면 굳이 많은 부품을 탈거할 필요가 없어진다.
촉매 양쪽을 어쨋든 탈거해야하는데, 머플러를 다 내릴 필요는 없고, 촉매쪽만 아래로 잡아당겨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배기를 내리면 작업이 훨씬 편하긴 하다.
엔진마운트 위쪽 볼트가 50NM 토크기 때문에 스패너로 풀려면 힘을 좀 써야한다. 공간도 좁고 해서 힘이 잘 안들어 갈텐데, 한번만 힘을 쓰면 쉽게 빠진다.
전동라쳇이 있으면 장착할 때 엔진을 들어올려서 공간을 마련한 뒤 라쳇을 넣어 쉽게 잠굴 수 있다. 토크렌치가 들어갈 공간이 없기에 마지막으로 스페너로 풀 때 힘을 기억해서 잘 조여줘야한다.
역시 엔진마운트는 둘다 터져서 오일이 줄줄 세고 있었다..
미션마운트는 오픈되어있고 볼트 4개만 풀면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다..
장착 후 첫 주행을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원래 이런 느낌이구나 싶을 정도로 체감이 컸다. 소음도 사라지고, 진동도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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