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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청판 38mm

브랜드 : 오메가 (Omega)

모델명 :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년식 : 스템핑 알수 없음

가격 : 2,000,000 원 (중고 + 복원비 포함)

무브먼트 : 쿼츠

글라스 : 사파이어

케이스 사이즈 : 38mm

다이얼 : 청판

기능 :  방수 150m, 핵기능, 데이트


한 1년을 눈팅한 것 같다. 아쿠아테라는 현재 구구형과 구형 신형으로 3가지 디자인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오히려 구구형과 구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특히 구구형 아쿠아테라의 경우 청판이 가장 귀하며, 대부분의 케이스 직경이 36mm 짜리이다. 38mm 버전으로 나온 쿼츠 청판 모델은 구하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 가끔가다 올라오긴 하는데 대부분 오토메틱이거나 검판 모델이 올라온다. 쿼츠 시계가 한개 필요하기 때문에 오토매틱은 제외하고 눈팅한지만 1년.. 일본 옥션에 몇몇 시계가 올라오긴 하는데 상태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그러다가 어느날 물먹은 아쿠아테라 38mm 청판 쿼츠 버전이 올라왔고... 고민고민하다가 전체 오버홀을 생각하고 국내로 들여왔다. 문자판은 부식이 시작되어 복원하기로하고, 쿼츠 모듈은 통째로 교체했다. 아쿠아테라 청판 색상이 약간 오묘하게 어두운 청색을 띄고 있어 100% 복원은 실패하였고.. 약간 더 밝은 청색으로 복원되어 나왔다. 전체 수리비만 50만원이 들었다.. 그래도 색상이 이쁘게 나와서 오래오래 착용하다 나중에나 여유 되면 정식 CS를 통해 문자판 자체를 교체해야겠다. 은은한 파란빛이 도는게 여름에 정말 최고의 시계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