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스터 300 다이버

작성일 : 2017년 07월 14일 (금)

브랜드 : 오메가 (Omega)

모델명 : 씨마스터 다이버 300 검판

년식 : 2016년식 12월 스템핑

가격 :  4,750,000 원

무브먼트 : 칼리버 2500

파워리저브 : 48시간

글라스 : 크리스탈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 사이즈 : 41mm

다이얼 : 블랙

기능 : 방수 300m, 핵기능, 헬륨가스 배출 밸브, 스크류인 크라운, 역회전 방지 베젤

2016년 12월 23일 생일전날 셀프 시계를 한개 구입했다. 기존 구형 씨마스터 300 의 물결다이얼에서 민자형 다이얼로 변경되면서 처음에 별로다 싶었는데 백화점에서 실물을 보고 이뻐서 신품으로 구입했다. 브레이슬릿 5연줄 디자인은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어떤사람은 노티난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사람은 3연줄보다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클레식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장점이라고하면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다. 리저브 타임이 48시간이라서 주말에 착용하지 않으면 시계가 멈춘다. 데일리로 착용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여러개 돌려차다보니 날짜를 매번 맞추어야해서 좀 귀찮았다. 이럴때마다 넌데이트가 끌린다.. 한 3달여 착용하고 판매를 했지만, 훌륭한 시계이면서도 많이 아쉬운 부분도 몇가지 있었다. 일단 가장 불만이었던 것은 리테일가 475만원에 육박하는 시계의 마감이 부족한 부분이 계속 눈에 띄였고, 씨마스터 300 다이버 시계의 상징인 물결문양 다이얼이 사라져서 예전의 씨마스터 300 의 맛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디자인이 처음에는 이뻐보였는데 매일 보면 볼수록 점점 질리게 되더라는.. 무브먼트는 수정이 좀 되었다고 해도 과거에 뜬금없이 멈추기로 유명한 칼리버 2500 인점이 조금 아쉬웠다. 아무튼 오메가 입문용으로는 잠시 거쳐가며 시계에 대해 배우기에 괜찮은 모델 같다. 아마, 사면 10이면 8은 구매 후 되팔고 상위 기종으로 기변하지 않을까...란 짧은 생각이 든다. 이 시계는 나온 시기도 그렇고 중고가격 방어도 잘 안되는 시계인 것 같다. 구형 물결문양 청판 시마스터 오토메틱 중고가 아직도 180~200만원 정도로 판매가 되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구형 시마스터 중고가격이랑 가격이 비슷해질 기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