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년 07월 15일 (토)
브랜드 : 오메가 (Omega)
모델명 :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년식 : 2013년식 10월 스템핑
가격 : 6,850,000 원
무브먼트 : 칼리버 8500
파워리저브 : 60시간
글라스 : 크리스탈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 사이즈 : 42mm
다이얼 : 블랙 실버인덱스
기능 : 방수 600m, 핵기능, 헬륨가스 배출 밸브, 스크류인 크라운, 역회전 방지 베젤, 항자성, 제네바 스트라이프, 코엑시얼 탈진기, 더블배럴
지금은 구형이 되었지만,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시계이다. 오메가 플래닛오션 라인은 신형이 나올때마다 계속 리테일가가 구형보다 높게 책정되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나온 신형 플래닛오션은 세라믹베젤이 유광으로 변경되어 나왔고 베젤의 색상과 케이스 사이즈가 다양하게 선택가능하다. 그리고 리테일가는 100만원이 오른 780만원에 나왔고, 티타늄 버전의 경우 1050만원이다. 오래전에 로렉스에게 빼았겨버린 오메가의 브랜드 벨류를 점차점차 올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이시계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디자인이다. 사진에서 보다 실물이 몇배는 더 이쁘고 계속 쳐다보게 만들정도로... 아직까지 전혀 질리지 않는 그런 오묘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서브마리너는 약간은 투박한 디자인인데 로렉스 왕관이 디자인을 살려주는 느낌이라면... 플래닛오션은 그냥 완전 얼짱이다.. 42mm의 아주 적당한 직경또한 만족스럽고 시원시원한 야광또한 매력포인트이다. 특히 시스루백을 적용시켜 뒷백을 보는 재미도 있다. 오메가의 칼리버 2500 무브먼트에서는 간혹가다 무브가 멈추는 문제가 있었는데 플레닛오션에 탑재된 칼리버 8500 무브먼트는 정말 정확하고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시계의 두께가 두꺼워 졌지만, 나는 일부로 플래닛오션 역사상 가장 두꺼운 모델인 요녀석을 선택했다. 개인취향이지만 두꺼운 케이스가 주는 묵직함또한 엄청난 매력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딱 팔목에 올려놓으면 그 두께감에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이..... 또한 더블배럴을 적용시켜 파워리저브가 60시간이나 된다. 현재 오토매틱 3개 쿼츠 1개를 소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오토매틱 녀석들이 죽어있을 때도 이녀석은 한참을 더 돌아간다. 그래서 주말에 집에서 쉬고 월요일이 되면 귀찮게 요일과 시간을 재조정하는 수고를 안해도 된다.
많은 다이버 시계들의 베젤이 보통 유광 세라믹인데 이녀석은 무광 세라믹이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 플래닛오션은 유광보다 무광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구입하기전에 인덱스 색상도 무지 고민을 했었는데 확실히 오렌지 인덱스보다 실버가 아무리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무게감 있어보인다. 요녀석은 지금까지 차본 시계중에 가장 정이 가는 시계라서 평생 함께 하지 않을까 싶다. 오메가는 다 좋은데.. 스페셜에디션좀 작작 내놓고.. CS를 스와치그룹에서 따로 분리시켜 고객만족도를 좀 더 높히려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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