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 오메가 (Omega)
모델명 :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년식 : 2012년식 스템핑
무브먼트 : 칼리버 2500
파워리저브 : 48시간
글라스 : 크리스탈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 사이즈 : 42mm
다이얼 : 오렌지인덱스
기능 : 방수 600m, 핵기능, 헬륨가스 배출 밸브, 스크류인 크라운, 역회전 방지 베젤, 알루미늄베젤
구구형 오메가 플래닛오션의 시그니쳐 모델인 오렌지 인덱스 다이얼에 오렌지 베젤 버전이다. 구구PO는 중고시세가 2년전부터 동결인 듯하다. 구형 플래닛오션을 포함해 신형 플래닛오션 모두 무브먼트가 바뀌면서 케이스의 두께가 매우 두꺼워지고 무거워졌다. 하지만 이당시 플래닛오션은 두께가 서브마리너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얇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베젤이 얇아서 시계를 바라보았을 때 밸런스가 매우 좋아보인다.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디자인이 정말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오렌지 베젤과 오렌지 인덱스가 화려함을 더해주지만, 모든 옷에 잘 어울리지는 못하는 듯하다. 동일 모델 블랙 베젤에 실버인덱스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착용하면서 블랙베젤 실버인덱스 모델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꼭 오렌지베젤을 사야한다면 나는 무조건 구구형PO를 추천한다. 아쉽게도, 구형과 신형 모델의 오렌지베젤 모델들은 구구형의 담백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녀석은 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인데, 신형을 보고 있으면 개인적으로 투박하다는 느낌까지 들정도였다. 플레닛오션은 이때 디자인에서 정점을 찍고 점점 퇴보하는 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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