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82 1M #5 : 점화플러그 + 차지파이프 교체

일시 : 2020-12-19

키로수 : 56,000 km

점화플러그를 언제 교체한지 알 수가 없어서 상태도 볼겸 교환을 했다.

- ZGR6STE2 보쉬 0 242 140 507 (조임토크 : 23nm)

- 별모양 14MM 소켓

직렬6기 N54엔진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탈거해야할게 좀 많다. 정비성이 용이 하진 않다.

플러그를 탈거해보니 최근 한번은 교체가 이루어진 것 같다.

그런데 1,2번 플러그에서만 오일 누유가 좀 있다. 게스킷이 1,2번 3,4번 5,6번 이런식으로 감싸고 있는데 앞쪽게 상태가 안좋은가보다.

일단 크게 문제될건 없으니 부품 주문해놨다가 한가할 때 작업을 진행해야겠다.

 

+

1M 스로틀바디에 물려있는 차지파이프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그렇다보니 스로틀바디와 차지파이프가 물리는 부분이 깨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전에 타던 주황색 1M은 이미 작업이 되어있었는데, 이 차에는 아직도 순정 차지파이프가 달려있다.

이 차는 서킷주행도 없는 차량이고, 전차주분은 세단보다 더 세단 같이 얌전히 운전하신 분이고, 그 이전분도 병원장님으로 얌전하게 운행하셨고,

나 또한 그렇기에... 탈거한 차지파이프는 너무나 멀쩡했다. 사실 터지면 그때 교체하려고 했는데, 할거 없이 그냥 시간보내기가 아까워서 작업을 했다.

FTP 차지파이프라고 EBAY에서 몇달전에 구매한 알류미늄 차지파이프인데 만듬새가 아주 좋다. 그치만 내외경이 순정에 비해 크다보니 너무 타이트하다.

순정 차지파이프가 60만원이 좀 넘었던거 같은데.. 너무 비싸다 플라스틱인데....

아무튼... 공간이 너무 타이트해서 스로틀바디 탈거 없이 장착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낑낑데며 힘쓸바에 그냥 스로틀바디도 청소할 겸 탈거해서 차지파이프에 부착하고 통째로 같이 장착하는게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

파이프 외경때문에 호스들끼리 간섭도 있고 별로 맘에 안든다... 너무 깐깐한가...? 암튼 나중에 순정으로 다시 돌리려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쉴걸....

엔진룸 청소해주고 마무리. 모든 볼트는 규정토크로조임.

NOTE.

요즘 가벼운 미드쉽 차량이 다시 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한동안 로터스 엘리스 1600cc...136마력 880kg 짜리... 기본차량을 찾고있었는데.. 이돈 투자 기회비용 생각하니 또 못사겠고... 

도요타 MR-S 나 한대 다시 살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첫 MR-S 였던 은색 엠알이 몇달전 매물로 나왔다가 팔려나가서 다시 나오기까지 오래걸릴 것 같고..

GT-300도... 새로운 차주분이 잘 타고 계시고... 괜찮은 차량이 없다.. 지방에 나홀로 있다보니 이제는 아는 분도 없고 ㅎㅎ

혹시나, mr-s 괜찮은 차량 있으면 소개나 댓글 남겨주십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