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300 #11 : 셀프폴리싱 맥과이어스G220 + UC컴파운드

2016-02-12 (금)

처참한 도장면 좀 살려보겠다고 맥과이어스 G220kv2 와 UC컴파운드를 들고 지하주차장에 나와 자리를 잡았다. 도장면의 상태는 수많은 스월자국으로 광도가 전혀 나지 않는 상태였고, 도장면 관리가 기존에 잘 되지 않아 여기저기 작은 상처부터 큰상처까지 거의 전체도색을 요하는 상태였다. 사실, 외장은 대충타다가 내년쯤에나 고퀄리티 전체칠을 해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연휴 후 휴가기간이 너무 길어 작업을 해보기로 했다. 이거 한다고, 도장을 안해도 될정도의 상태가 나올지 전혀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괜찮아서 전체도색을 안해도 될 거 같다....

일단 아래는 도어측의 사진인데, 우측이 UC컴파운드로 원스탭만 돌린 결과이고, 좌측이 돌리지 않은 상태의 도장면이다. 경계면에 보이는 스월많은 부분 상태가 기존 도장면의 상태라고 보면된다. 저런 스월이 무수히 도장면을 덮고 있어 난반사로 인해 아무리 좋은 왁스로 시공을해도 광도가 전혀 올라오지 않는 상태였다. 폴리싱은 패드와 약재조합이 별로 좋지 못해서 무리하여 클리어층을 깎지 않고 60% 완화를 목표로 진행을 했다. 

작업을 하다보니, 도장면이 물러 같은 작업양에도 클리어층이 더 많이 깎이는 판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판이 있었다. 양쪽 문짝과 하드탑은 재도장면인지 클리어층이 무디고 단단하지 못해 컷팅이 손쉬웠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클리어층이 매우 단단하여 컷팅이 힘들었다. 폴리싱 폼패드와 G220K 4단 그리고 UC컴파운드로는 LED로 비추어야 보이는 스월정도만 제거를 할 수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상태와 달리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음 다음번에 G2급 컷팅패드와 폴리싱 패드, 울티메이트 스탭1 초중벌용, 울티메이트 소프트피니시 마무리용 구입해서 제대로 진행을 해봐야겠다. 

UC로 이정도면 듀얼액션용 전문가용 컴파운드와 패드로 제대로 하고 나면 전체도색 안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