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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쳐간차

Audi R8 V8 4.2 #5 : 프레임 크랙 검사

작업날짜 : 2019-12-03 (화)

필요장비 : 일자드라이버 두툼한 것, 윤활제, 와이퍼암 리무버, 헤라


R8 차량 구입시 꼭 확인을 해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프론트 프레임 cracking 이슈. 고질병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조사해본바에 따르면 앞쪽 사고가 나서 프레임 자체에 충격을 받은 차량이나, 심한 포트홀에 심한 충격을 받은 차량들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천조국 아우디 메케닉으로 근무했던 미국아우디포럼에서 활동하는 사람 말에 의하면 본인이 근무하는 동안 프레임에 크랙이 간 차량은 딱 3대 보았으며, 모두 앞쪽 사고가 있던 차량이었다고 했다. 


크랙이 가기 시작하면 E46 M3 트렁크 처럼 쫘아악 찢어진다.. (아래 사진참조).. 찢어져도 수리는 가능하다고 한다.



해외에서 사고이력이 있는 값이 무진장 싼 차량 또는 파워트레인이나 외관상태가 너무 안 좋아 값이 싼 차량을 가지고와서 리스토어 하는 과정을 컨탠츠로 삼는 유투버가 있는데 영상에서 고질병이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여 해외에서는 꽤나 과장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 차량은 보험내역상 내차피해가 300만원짜리 경미한 사고 1건밖에 없어서 구입할 때 그냥 확인을 안하고 가지고 왔었는데, 내일 센터에서 전면유리교환이 있을 예정인지라 미리 탈거도 해놀 겸 확인 을 해보았다. 베터리 교체할때도 마찬가지지만 저부분을 보려면 플라스틱 트림을 다 들어내야하는데 와이퍼 빼는게 제일 빡시다.. 아마 윤활제와 와이퍼암 리무버가 없으면 99% 탈거 불가이다. 양쪽 보닛게스쇼바도 겁나 뻑뻑해서 잘 안빠져서 헤라를 잘 이용해야한다.. wd를 뿌리던지...


뭐 아무튼 결론적으로, 역시나 양쪽 모두 매우 정상이었다.